오봉이와 함께하는 개발 블로그
백수생활 종료(?) 본문
2022 11 29
백수생활이 끝나고, 2022년 12월 19일(월요일) 첫 출근 예정이다.
방 안에서 혼자 공부했기 때문에 취업시장에서 내 경쟁력은 어느 정도인지 아예 감이 오지 않아'내가 과연 잘 할 수 있을까?' 싶었다.
우리 회사에서 잠재력을 봐주시고 채용을 결정하지 않았을까라고 짐작하고 있다.
면접 후기를 찾아봤는데 15 ~ 20분 내외라고 본 기억이 있어 면접 끝나고 시간을 보니 40분이 훌쩍 지나있었다. 그래서 '아 애매해서 오래 걸렸구나' 생각했다.
말도 조리 있게 하지 못했던 거 같고, 말하고자 하는 내용은 같지만 더 좋게 다듬은 문장들이 자꾸 머리를 스쳐서 '애매해서 오래 걸렸구나'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는지 모르겠다.
합격 전화를 받고 기분이 좋아서 춤이라도 추고 싶었지만 통화 중에는 추지 못하고 전화를 끊고 댄스타임을 가졌다...
집을 구해야 해서 걱정이 있었는데, 입사 날짜도 회사에서 배려해 주신 덕분에 넉넉하게 19일
로 출근할 수 있게 됐다.
너무 늦은 느낌이 있어 죄송하지만 그냥 선택해도 괜찮다고 해주셔서 최대한 컨디션 끌어올려서 출근하는 것이 목표다.
민폐 끼치기 너무 싫기 때문에 출근 전에도 쉬지 않고 공부를 하는 것이 좋을 거 같다.
열심히 해서 인정받고 싶고, 더 실력 있는 개발자가 되고 싶다.
기회를 주신 회사에 감사함을 느끼는 하루다.
어두운 방에서 하는 생각은 가짜다
라는 말을 유튜브에서 들은 기억이 있다.
어떤 의미인지 모르겠지만, 생각만 하면 바뀌지 않는다는 뜻으로 받아들이기로 했다.
생각만 했다면 좋은 기회를 잡지 못했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 삶을 사는 자세에 하나 더 추가했다.
주인장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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